"수돗물 끊기고 택배 업무 마비"… 日 이시카와 강진 여파 피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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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단수·정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NHK·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4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2일 오전 8시 기준 4만4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도야마현,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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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NHK·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4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2일 오전 8시 기준 4만4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도야마현,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나나오시, 하쿠이시 등 6개 지역 전체가 수돗물 공급이 끊어졌고 복구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의료기관에서도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 16개소, 니가타현 2개소, 도야마현 1개소에서 정전이나 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 설비 정전이나 고장 등으로 나나오시, 와지마시, 노토마치 등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장애도 발생했다.
도로 붕괴 등으로 우편·택배 배달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시카와현을 행선지로 한 택배 물량과 이시카와현으로부터 전국으로 배송되는 물건 대다수가 배송을 중단한 상태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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