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심위원장 "최신 콘텐츠도 심의, 규정 개정"…민원인 정보 유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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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심의 규정을 전면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류희림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당면 과제들을 언급하며 "방송·통신 융합적 환경에 맞게 심의 규정 개정이 혁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제 규정 개정 총괄 TF팀을 연초에 출범시키겠다"며 "부서별로 진행 중인 방송·통신 심의 규정 개정 작업도 해당 TF를 중심으로 조정·총괄돼 속도와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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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 허위 콘텐츠 대처 예고…민원인 정보 보호 제도 정비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심의 규정을 전면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류희림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당면 과제들을 언급하며 "방송·통신 융합적 환경에 맞게 심의 규정 개정이 혁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과 통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신 콘텐츠 유형들도 규율할 수 있는 혁신적 방·통 융합형 규정까지 고민해 제·개정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나 틱톡, SNS 등에 범람하고 있는 허위광고 등 문제를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한 위원회 내부 절차 및 규정의 정비도 예고했다. 류 위원장은 "제 규정 개정 총괄 TF팀을 연초에 출범시키겠다"며 "부서별로 진행 중인 방송·통신 심의 규정 개정 작업도 해당 TF를 중심으로 조정·총괄돼 속도와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전 허위 조작 콘텐츠 공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인사 쇄신 및 인재 발탁도 병행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인재를 발탁 대상으로 재검토하고 함께 일할 부서장과 인재가 서로 매칭을 이루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쇄신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을 노리는 공격 앞에서 국민이 우리 위원회를 통해 능동적으로 심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민원인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두고 사과의 뜻도 전했다. 그는 "최근 우리 위원회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범죄로 인해 큰 우려를 드리게 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와 관련한 자체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중대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인 정보 보호 제도를 전면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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