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의조에 5일까지 2차 출석요구…"불응 시 재요구"

최란 2024. 1.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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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의 소환조사와 관련해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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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2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 씨의 소환조사와 관련해 "1차 출석요구를 했으나 요구 일자에 출석하지 않아 2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둔 상태"라며 "이달 5일까지 나오도록 요구했는데 아직 나온다는 연락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황의조 선수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 되면 바꿔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것은 없다"며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7일을 기한으로 황 씨 측에 1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황 씨 측은 구단 사정 등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이 불법 촬영 의혹을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에게 오는 5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편 황 씨는 상대 여성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황 씨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달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마쳤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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