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 “디자인 산업 육성으로 균형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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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자인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견인을 강조했다.
강필현 원장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디자인 산업은 대표적인 지역 불균형 산업"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제·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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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 도모 중요… 투자금액 확대
강필현 원장은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디자인 산업은 대표적인 지역 불균형 산업”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제·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정부가 ‘지방시대’를 선포한 이후 첫 새해이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추진 이후 첫 공동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진흥원도 이에 발맞춰 지역 디자인 산업 육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디자인 산업 매출의 84.7%가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편중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서울 대비 미약한 수준이나마 디자인 산업매출규모가 전국 3위 수준이고 매해 2000명의 디자인 인재가 배출되는 부산이 디자인 균형 산업의 희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원장은 “부산이 전국 디자인 산업 투자금액의 30%는 지역에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 등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디자인을 통한 미래먹거리 모색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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