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3년 만에 정상 탈환 노리는 부산시설공단

김용필 기자 2024. 1. 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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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4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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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포스트시즌 준우승
사진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 선수들이 파이팅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2024년 1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될 정도로 여자 핸드볼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고, 한국 핸드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리그 재개에 앞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을 먼저 만나보자.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부산시설공단(감독 강재원)이다.

부산시 체육회 팀을 인수하여 2005년 창단한 부산시설공단은 2004-2005 핸드볼 큰잔치 우승을 시작으로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준우승,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3위,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 준우승,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114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이미경이 이적했지만, 앙골라 국가대표 라이트백 조아나와 에스토니아 국가대표 레프트백 알리나 두 명의 용병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알리나는 134골을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76골을 기록한 중거리 슛이 좋은 이혜원이 대구광역시청에서 이적하면서 상대 감독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진이, 신진미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뒤를 받치고 있다는 게 부산시설공단의 강점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가장 많은 630득점을 했고, 세 번째로 적은 585실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공격력과 수비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다. 

사진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비록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23-31로 패했지만, 시즌 첫 경기라 그런지 범실도 많았고 후반에 믿었던 수비가 무너졌다. 조아나가 6골, 알리나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만큼 새롭게 합류한 이혜원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시설공단은 골키퍼의 활약이 부진했다. 이주현 골키퍼가 51개 세이브에 그쳤는데, SK슈가글라이더즈에서 김수연 골키퍼를 영입하면서 뒷문도 탄탄해졌다. 김수연 골키퍼는 지난해 164개 세이브를 기록해 방어율 33.4%로 6위에 올랐다. 지난 개막전에서 친정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입단 신고식을 치렀다.

3년 전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3위로 내려앉았다가 지난해 준우승으로 한 단계 올라선 부산시설공단은 4일 저녁 8시 나란히 1패를 안고 있는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핸드볼 H리그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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