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대응 위해 1만명 육해공 자위대 '통합임무부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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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이시카와현(県)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 자위대의 지휘 체제를 일원화해 '통합임무부대(JTF)'를 편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JTF는 인명구조·생활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며 육상자위대 주부(中部) 방면 총감이 지휘 통제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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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이시카와현(県)에서 발생한 강진에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 자위대의 지휘 체제를 일원화해 '통합임무부대(JTF)'를 편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JTF는 인명구조·생활 지원 등 임무를 수행하며 육상자위대 주부(中部) 방면 총감이 지휘 통제를 담당한다. 이미 현장에는 약 1000명이 파견돼 활동 중이며, 1만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기하라 방위상은 도로 단절 등으로 인해 육로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는 "헬리콥터 등 공중 기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함정을 이용한 해상 접근으로 구명·구조, 생활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속도감을 중시하며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파견된 자위대는 지금까지 무너진 건물에 고립된 3명을 구출하고 와지마 시내 병원에서 투석 환자 4명을 이송했다. 또 내각부 조사팀 및 각 현에서 파견한 경찰·소방 인력의 이동을 도왔다.
JTF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2016년 구마모토지진, 2019년 동일본 태풍·호우 피해 당시에도 편성된 바 있다.
한편 TBS뉴스에 따르면 이번 이시카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4명으로 증가했으며 노토공항에는 현재 항공편 승객과 주민 등 약 500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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