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올해 첫 국제선 탑승객 환송…국제여객 2000만명 전망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포공항 현장특별점검

이달 1일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첫 국제선 이용객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사진 왼쪽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한국공항공사는 갑진년(甲辰年)'청룡의 해'를 맞아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신년 첫 국제선 탑승객에게 왕복항공권 등 선물을 증정하고 환송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신년 첫 국제선 탑승객은 전날(1일) 김포공항의 새해 첫 국제선 항공편인 ANA862편을 이용해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출발하는 여객이었다. 1호 탑승객에게는 김포~하네다 왕복항공권 등 선물을 증정했다.

공항공사는 올해 국제여객 2000만명을 포함해 전체 여객 수가 9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객 증가에 따라 개항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공항공사는 이에 맞춰 김포공항 비즈니스 셔틀 노선 확대,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신설, 케이팝(K-POP) 행사 등과 연계한 방문객 유치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방공항의 해외 연결성을 확대해 국제선 이용객을 늘리는 글로컬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윤형중 한구공항공사 사장은 새해 첫 운항을 준비하는 김포공항 주요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했다. 보안 검색창, 계류장 관제탑, 중앙통제센터 등을 찾아 공항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새해에도 무결점 안전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