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약발 다했나···에코프로 등 약세

성채윤 기자 2024. 1. 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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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집중됐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새해 첫 날 약세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종이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판매가격 하락 전망을 고려했을 때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가 높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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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사진 제공=에코프로
[서울경제]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집중됐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새해 첫 날 약세다.

2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에코프로(086520)는 전날보다 1.08% 내린 64만 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8% 하락한 28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1.95%)과 POSCO홀딩스(005490)(-2.20%), 삼성SDI(006400)(-1.38%), 코스모화학(005420)(-1.28%), 코스모신소재(005070)(-2.65%), 금양(001570)(-2.93%) 등 다른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소폭 하락 중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업종이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판매가격 하락 전망을 고려했을 때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가 높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변경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와 친환경 정책 향방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유럽 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며 “올해 2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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