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뒷심 ‘서울의 봄’, 감독판 나올까[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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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이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감독판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1일 26만 236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11만 7181명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의 봄' 감독판이 나오길 원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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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1일 26만 236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11만 7181명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봉 41일 연속 일일 관객 수 1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기염을 통한 것.
이는 역대 개봉 영화 중 최장 기간으로, ‘7번방의 선물’(40일)이 가지고 있는 역대 최장 기간 10만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 ‘왕의 남자’(39일), ‘국제시장’(35일), ‘아바타’(34일), ‘광해, 왕이 된 남자’(32일), ‘도둑들’(29일), ‘암살’(29일), ‘베테랑’(29일), ‘해운대’(28일), ‘변호인’(28일), ‘겨울왕국’(28일), ‘극한직업’(28일), ‘범죄도시2’(28일), ‘명량’(27일), ‘신과함께-죄와 벌’(27일) 등의 천만 영화 기록을 상회하는 수치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군사 반란이 전개된 9시간 동안의 자료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빈틈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개봉 후 141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에도 몰입도 높은 김성수 감독의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황정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물론 새해 첫날 1200만 관객 수를 돌파, 개봉 7주 차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서울의 봄’ 감독판이 나오길 원하는 관객들의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울의 봄’ 천만 가면 감독판도 나오나요” “감독판 나오면 무조건 본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서울의 봄’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감독판과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 개봉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서울의 봄’도 러닝타임 3시간이 나왔고 솎아내는 과정에서 줄어들어 2시간 반 정도가 나왔다. 더 줄이려고 하는데 정말 손가락을 자르는 느낌이더라. 더 못 자르겠다고 해서 보니까 2시간 15분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지만 필요했고, 제작사 대표도 이 정도는 있어야 설명이 된다고 공감해 줬다. 디렉터스 컷은 생각도 안 한다. 자른 다음에는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 디렉터스 컷은 영화가 훌륭하고 사람들이 아쉬움이 있고 감독님은 꼭 보여주고 싶어야 나오는 거다. 지금은 생각조차 안 한다. 현재 버전이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로서는 ‘서울의 봄’의 감독판을 볼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인 이 영화가 어떤 기록을 계속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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