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공존의 가치관 필요, 교육활동 보호 최선 다할 것"

유효송 기자 2024. 1. 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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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시교육감)이 2일 신년사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복잡하게 분화되고 파편화하고 있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바로 '공존의 가치관'"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나와 입장이 다른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 이라며 "이러한 '공존의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해 보수와 진보, 혹은 좌우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상대방에게서 어짊과 지혜를 발견하여 이를 밑거름 삼아 오직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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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서울시교육감)이 2일 신년사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복잡하게 분화되고 파편화하고 있는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바로 '공존의 가치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견인견지(見仁見智)라는 말과 같이 열린 마음과 애정어린 눈길로 상대방이 지니고 있는 어짊과 지혜를 발견해 이를 존중하고 나아가 자기성장의 자양분으로 삼는 것, 이것이 바로 '공존의 가치관'이 지향하는 바"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나와 입장이 다른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 이라며 "이러한 '공존의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해 보수와 진보, 혹은 좌우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상대방에게서 어짊과 지혜를 발견하여 이를 밑거름 삼아 오직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과제로 교육활동호보, 유보통합, 아침운동 활성화, 특색있는 교육활동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은 교사가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소신을 가지고 학생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학생의 인권 또한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보통합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재정계계획, 조직통합, 인력 이관 등 해결할 문제가 많다"며 "시도교육감들은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보다 나은 영유아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특성·여건을 반영한 시도교육청 중심의 교육정책을 발굴·추진해 지방자치, 교육자치를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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