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등 떨어지고, 놀이기구 타려다 놀라 대피…SNS에 올라온 지진 당시 상황 [현장영상]

조은경 2024. 1. 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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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NHK는 이시카와현 와지마 시내에서만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교도통신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위치한 신사와 니가타현 산조시에 있는 신사에서는 석등이 떨어질 정도로 땅이 흔들려 방문객들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피해가 집중된 이시카와현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로 강했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입장객들이 직원의 안내에 따라 몸을 숙이고 흔들림이 끝나길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진도 7 이상의 지진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계속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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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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