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 대표 "저성장 지속…인재 확보·위기 관리 집중"

유예림 기자 2024. 1.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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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배 대상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 추세 속에서 인재 확보와 위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정배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내실을 다지고 역량을 확보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사항으로 △질적 성장 △인재 확보와 육성 △위기관리 집중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위기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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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배 대상 대표이사./사진제공=대상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저성장 추세 속에서 인재 확보와 위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정배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내실을 다지고 역량을 확보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사항으로 △질적 성장 △인재 확보와 육성 △위기관리 집중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를 기대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유럽과 중국, 러시아 중심의 양대 블록을 형성해 세계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재편과 자원의 무기화에 따라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돼 비용 부담 증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실천 과제로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질적 성장을 위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기술 차별화로 대상만의 성장을 정의하고 견인해 나가야 한다. 이는 한 사업 BU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변화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주문했다. 임 대표는 "대상은 we대한상상이라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스스로 창의적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평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해 전략적 인사체계를 확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위기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임 대표는 "리스크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 분석으로 리스크를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산업안전보건과 컴플라이언스 등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위험을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과 폐기물 발생량 같은 외부 변수에 대한 관리도 추진하는 등 종합 관리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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