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미래에셋證, 김미섭·허선호 대표 "고객중심 의사 결정… 더 크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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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 대표가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오늘 미래에셋의 첫 번째 핵심 가치를 다시 새기며 한 해를 시작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해 보자"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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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오늘 미래에셋의 첫 번째 핵심 가치를 다시 새기며 한 해를 시작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며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해 보자"며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2022년 이후 전례 없는 급격한 금리 인상을 경험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에 만연한 리스크 불감증과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투자와 경영의 의사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잘 관리하고 이용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을 기억하자"고 당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방향도 설명했다. 첫째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비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고객 AUM(운용자산)과 Flow(흐름) ▲Fee-Base(수수료 기반)의 WM(자산관리) ▲세일즈 트레이딩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고위험 상태)는 적정수준으로 관리하여 손익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 비즈니스별로 리스크요인과 투자 가치를 잘 살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둘째는 성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대표는 "우리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 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 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하여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WM 경쟁력 강화해 집중해 향후 20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며 "앞으로 인도 시장을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사업 부문에서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할 방침이다. AI를 적용하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WM 부문도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I트레이딩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셋째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두 대표는 "고객, 주주, 임직원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이자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네 번째로는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자"며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두 대표는 "위에서부터 더욱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특정 개인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우수한 인재들의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말처럼 성장을 위해서는 아프지만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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