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치와와→지금은 달라"…'골때녀' 스밍파, 구척장신에 복수전 다짐

강선애 2024. 1. 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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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구척장신'에 대패했던 'FC스트리밍파이터'가 설욕에 나선다.

오는 3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퍼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FC구척장신'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맞대결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네 번째 조별 예선 경기로, 약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FC구척장신'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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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구척장신'에 대패했던 'FC스트리밍파이터'가 설욕에 나선다.

오는 3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4회 슈퍼리그 B조 두 번째 경기, 'FC구척장신'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맞대결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네 번째 조별 예선 경기로, 약 5개월 만에 다시 만난 'FC구척장신'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다. 'FC스트리밍파이터'는 지난 SBS컵 대회 개막전에서 슈퍼리그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던 강팀 'FC구척장신'을 상대로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4:0이라는 치욕적인 점수 차를 내며 눈물의 참패로 끝을 맺었다. 이는 'FC스트리밍파이터' 창단 이래 가장 큰 실점 차를 기록한 경기로, 이번 경기에서 대패의 굴욕을 씻기 위해 복수전을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주장 일주어터는 당시 굴욕적이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우리는 궁지에 몰린 치와와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달라진 모습일 것"이라 언급해 독기 품은 모습까지 보였다. 과연 'FC스트리밍파이터'는 슈퍼리그의 높은 벽, 자타공인 강팀 전차군단을 무너뜨리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FC스트리밍파이터'의 이을용 감독은 상대 팀의 최대 강점인 장신 피지컬을 무력화하기 위해선 빠른 스피드와 견고한 팀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속공 패스 플레이를 통해 보다 빠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이에 '골때녀'에서 손꼽히는 강철 체력의 소유자 심으뜸X앙예원 콤비가 스피드를 올려 합 맞추기 훈련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을용 감독의 지휘하에 영점 조절을 마친 앙심 콤비가 팀을 2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흥 슈팅 천재 히밥과 원조 에이스 허경희의 대결 구도도 눈에 띈다. 히밥은 지난 첫 번째 경기, 'FC월드클라쓰'와의 경기에서 파워를 겸비한 정확도 높은 슈팅으로 팀의 승리에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데뷔와 동시에 멀티 플레이어로 등극한 히밥은 이번 경기에서도 공수를 넘나들며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다. 그러나 상대는 올라운더로 활약하고 있는 'FC구척장신'의 명실상부 에이스 허경희로 현재 부상을 회복하고 더욱 탄탄해진 수비벽을 자랑하는 상황. 또한 통산 11골의 다득점을 자랑하는 허경희는 양발 슈팅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밝혀 더욱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C구척장신'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FC스트리밍파이터'의 잔혹한 복수전은 3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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