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전기자동차 충전 시 화재 주의,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서희원 기자 2024. 1. 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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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전기자동차 보유자가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기자동차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김진옥 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는 발생 시 위험도가 높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운전자께서 화재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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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전기자동차 보유자가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기자동차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부터 작년 6월까지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21건이다. 화재는 운행 중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충전 중이나 주차 중에도 발생하는 거로 나타났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리튬이온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급격히 온도가 상승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또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재발화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수칙으로 ▲충전소 주변 흡연 일절 금지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 사용하기 ▲젖은 손이나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하기 등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옥 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는 발생 시 위험도가 높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운전자께서 화재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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