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6 강진' 사망자 최소 24명… 기시다 "물자 지원"

김지은 기자 2024. 1.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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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일대를 강타한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4명에 이른다고 교도통신이 2일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노토 반도에서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24명이다.

그는 회의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서 노토 반도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뱃길을 통한 물자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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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일대를 강타한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4명에 이른다고 교도통신이 2일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노토 반도에서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이날 오전까지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총 24명이다. 부상자도 현재까지 보고된 것만 수십명에 달한다.

이시카와뿐 아닌 니가타·후쿠이·도야마·기후현 등 인근 지역에서 무너진 가옥 잔해에 주민이 깔렸다는 등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노토 반도 강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개최한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 기관에 이같이 지시하고 자위대와 경찰, 소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기시다 총리는 물자 지원과 기반시설 복구 등 피해자 지원 대응을 강화하라고 당부하면서 "피해를 본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의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서 노토 반도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뱃길을 통한 물자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일로 예정돼 있던 미에현 이세 신궁 참배 일정을 연기하고, 같은 날 이세시에서 열기로 했던 신년 기자회견은 총리관저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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