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혐의' 김성태 보석청구…2월3일 구속 만료 기한

배수아 기자 2024. 1. 2. 1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법원에 보석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2월3일 구속 기소됐다.

김 전 회장은 2014∼2022년 쌍방울그룹 계열사 자금, 2019∼2021년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원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회장이 지난해 1월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법원에 보석 청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재판부는 김 전 회장측과 검찰측의 의견을 듣고 보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속 만료기한을 앞둔 김 전 회장은 지난 12월2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에 보석신청서를 냈다. 김 전 회장의 구속 만료기한은 2월3일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2월3일 구속 기소됐다. 이어 검찰은 같은해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횡령 혐의로 김 전 회장을 추가 기소했고 법원은 영장을 재차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김 전 회장은 2014∼2022년 쌍방울그룹 계열사 자금, 2019∼2021년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회사 자금 약 592억원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

또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도 약 3억3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공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중 2억6000만원 상당을 뇌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스마트팜 비용등으로 800만달러를 해외에 밀반출해 북한에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