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 승인 대상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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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진도군을 포함한 1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올 말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최종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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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진도군을 포함한 1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의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올 말에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최종 지정한다. 최종 지정된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도군은 진도아리랑과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문화 마스터 클래스' 특성화(앵커)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는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일상속에서 시‧서‧화‧창을 꽃피워 온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종과 무형문화재 12종, 예능보유자 15명, 향토문화유산 36종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이다.
진도군은 이런 자원을 바탕으로 민속문화예술과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 새로운 미래 문화예술산업을 전략으로 6개의 예비사업을 포함해 1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우선 문화예술 거점시설과 자연 활동공간을 만들어 문화예술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자체 문화예술활동을 지원,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진도 민속문화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발전을 견인할 민속문화예술 전문기획자 등 문화예술인력을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건설해 군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문화도시, 진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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