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BPA 사장 "창립 20주년, 지속가능 부산항 만들겠다" [신년사]

이동민 기자 2024. 1. 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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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기반을 갖추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BPA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점을 언급하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기반을 확실히 갖추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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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 (사진=B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기반을 갖추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2023년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275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2021년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물동량이다. 세계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2012년 착공 후 11년만에 준공을 마친 신항 서컨 2-5단계는 자동화장비 시연회를 통해 차세대 항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기존 부두와 달리 모든 하역장비가 국내기업에 의해 국산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되고, 전기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부산항 혁신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장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인 친수공원에 대해서도 "경관수로 등 해안선과 접하고 있고, 공중보행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편리해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값진 결실을 만들어 낸 한 해"라고 자평했다.

강 사장은 BPA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점을 언급하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기반을 확실히 갖추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사장은 ▲최첨단 스마트 항만 구축 ▲친환경·디지털 항만으로의 전환 가속화 ▲항만과 연관산업이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을 육성 ▲지역사회 함께하는 북항 재개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 등을 BPA 비전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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