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K3리그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 영입 [오피셜]

강동훈 2024. 1. 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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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K3리그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3)을 영입했다.

제갈재민은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실제 제갈재민은 12골을 터트리며 목포의 K3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베스트11 MF·MVP)을 차지하면서 미완의 대기에서 벗어나 K3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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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K3리그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3)을 영입했다. 제갈재민은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제갈재민은 내로라하는 공격 유망주였다. 2018년 제천제일고 시절 제54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득점왕(6골)을 차지했으며, 전주대 진학 후 2020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득점왕(4골)을 거머쥐었다.

물론 시련도 있었다. 제갈재민은 2021년 대구FC에 신인으로 입단했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2022년 K3리그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FC목포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실제 제갈재민은 12골을 터트리며 목포의 K3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베스트11 MF·MVP)을 차지하면서 미완의 대기에서 벗어나 K3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제갈재민은 2024년 제주의 비상을 꿈꾸는 김학범호의 첫 영입이다.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돌파가 위력적이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양발 슈팅은 K3리그에서 말그대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특히 제갈재민은 다부진 외모까지 자신의 롤모델이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27)과 많이 닮아있다. 본인의 목표 역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황희찬과 함께 뛰는 것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정상을 이끌며 격 없는 소통으로 많은 기대주의 성장을 이끌었던 김학범(63) 제주 감독은 제갈재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제갈재민은 매 순간 성실한 태도와 새로운 도전자의 입장으로 김학범 감독이 추구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는 “프로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 감독님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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