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피습, 테러이자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민주당, 긴급 현장최고위원회의 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을 '테러'로 규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당 지도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료 중인 이 대표 상태에 대해서는 "의료진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브리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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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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