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제라드’라며...‘1,000억’ MF, 부진에 이어 부상 불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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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겐 영 안 풀리는 올 시즌이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1위에, 뉴캐슬은 승점 29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조타가 얻어낸 페널티킥(PK)를 살라가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경기는 그렇게 4-2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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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겐 영 안 풀리는 올 시즌이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1위에, 뉴캐슬은 승점 29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한 전반전이었다. 전반 11분, 모하메드 살라와 다르윈 누녜스가 연계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뚫어냈고 누녜스의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전반 17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누녜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과 함께 취소되기도 했다.
뉴캐슬도 간헐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우측면에서 공을 받은 앤서니 고든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댄 번이 헤더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알렉산더 이삭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그렇게 전반은 0-0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4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누녜스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이를 밀어 넣으며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누녜스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으로 저지됐다.
뉴캐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고든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이삭에게 패스를 넣었고 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중반부까지 이어지던 균형, 결국 리버풀이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후반 28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조타가 쇄도하던 커티스 존스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존스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3분, 살라의 크로스를 코디 각포가 발에 맞추며 3-1 스코어를 완성시켰다.
2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 뉴캐슬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트만이 헤더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조타가 얻어낸 페널티킥(PK)를 살라가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경기는 그렇게 4-2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승리와 함께 선두 자리를 유지한 리버풀이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주전 미드필더 소보슬라이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후반 19분, 소보슬라이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소보슬라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음을 알렸다.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악재였다.
소보슬라이 개인적으로도 이번 부상은 꽤나 치명적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 시즌 초반까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11월에 들어서부터 점차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비록 리버풀이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일정을 병행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동반되는 것은 당연하나 직전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소보슬라이다.
소보슬라이의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우리는 그를 빠르게 교체시키고 싶었고 그것이 계획이었으나 불행히도 마지막 상황에서 그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1분 정도 늦어졌다.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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