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일제히 시무식…도약하는 한 해 다짐

전창해 2024. 1. 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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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윤건영 도교육감도 간부 직원들과 충혼탑을 참배한 뒤 가진 시무식을 겸한 월례조회에서 "도민과 함께 새로운 10년, 미래교육 100년을 상상하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점검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고, 협력적인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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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충북 도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시무식 인사말 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환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한 뒤, 도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시무식을 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더 공부하는 도정, 더 깊이 생각하는 도정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미증유의 과학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도정을 비롯한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앞서가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란 공자의 말처럼 직원들이 신명 나게 일하고, 좋은 일만 생기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충혼탑 참배하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도교육감도 간부 직원들과 충혼탑을 참배한 뒤 가진 시무식을 겸한 월례조회에서 "도민과 함께 새로운 10년, 미래교육 100년을 상상하며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점검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고, 협력적인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산하 공무원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지난 1년 반 동안 민선 8기 청주시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역동적으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주·제천 등 나머지 10개 시·군 단체장들 역시 시무식에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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