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달성…앞으로도 포용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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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으로 지난 2020년말(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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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으로 지난 2020년말(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역대 최대로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같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도 불구하고 총여신 연체율은 2023년 3분기 기준 0.49%"라며 "지난해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P) 개선된 이후 두 분기 연속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2023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치에 안착한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향후 3년간 약 5조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포함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해 고정이하여신대비 약 2.5~3배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기조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을 역대 최대로 늘리면서도 연체율이 급증하지 않은 비결은 독보적인 리스크 역량을 보유한 데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튼튼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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