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피습에 "대표에 대한 테러,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차현아 기자 2024. 1. 2.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이송돼 치료 중인 부산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해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본 뒤 흉기 피습을 당해 쓰러져 있다. 2024.01.02.


더불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수사당국에는 "한 점 우려도 없이 신속하게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이송돼 치료 중인 부산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경찰은 이 사건 관련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하던 중 신원 미상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며 접근,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공격 직후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붙잡혀 현장에 대기중이던 경찰에게 인계됐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쓰러져 약 20분간 목 부위를 지혈받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대표 상태와 관련해 의료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강구하고, 추가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로 브리핑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