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뭐가 달라졌길래...살라, 전반 PK 실축→후반 2골 1도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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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하프타임 때 축구화를 갈아 신고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포함해 유효슈팅 4회, 막힌 슈팅 2회, 드리블 1회(3회 시도),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64%(39회 중 25회 성공), 키패스 5회, 크로스 1회(2회 시도), 롱볼 1회(2회 시도),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다.
살라는 후반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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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모하메드 살라가 하프타임 때 축구화를 갈아 신고 맹활약했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1위에, 뉴캐슬은 승점 29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첫 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4분 소보슬라이가 중원에서 좌측에 위치한 루이스 디아스에게 패스했고 디아스가 돌파 후 다르윈 누녜스에게 연결했다. 누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밀어 넣었다.
뉴캐슬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 앤서니 고든이 좌측면에서 좋은 돌파로 수비를 따돌렸고 전진 패스를 기도했다. 알렉산더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곧바로 해결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8분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수비를 속이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했고 조타가 들어가면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커티스 존스가 쇄도하면서 밀어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후반 33분 살라가 우측면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코디 각포의 슈팅은 빗맞았지만 골대로 향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뉴캐슬이 따라갔다. 후반 36분 뉴캐슬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벤 보트만이 헤더로 골을 넣었다.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8분 조타가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가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성공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골 1도움을 포함해 유효슈팅 4회, 막힌 슈팅 2회, 드리블 1회(3회 시도),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64%(39회 중 25회 성공), 키패스 5회, 크로스 1회(2회 시도), 롱볼 1회(2회 시도),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살라는 전반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0분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돌파를 보여줬고 보트만의 발에 걸려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살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 방향이 좋지 못했고 두브라브카가 막아냈다. 살라는 후반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하프타임 때 축구화를 바꿨는데 이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두브라브카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이후 하프타임 때 축구화를 갈아 신었다. 많은 축구화를 신고 뛰었기 때문에 미신은 아니지만 축구화를 교체하는 것이 좋아 보여서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축구화’라는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경기에 집중했다. 하프타임 때 지금의 경기력으로 202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정말 집중해서 차이를 만들어야 했고 그렇게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이집드 대표로 참가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코트디부아르에서 1월 13일에 시작해 결승전은 2월 11일에 진행된다. 살라는 최대 6경기에 결장한다. 그중 리그는 4경기다.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적립하며 득점, 도움 모두 공동 1위에 오른 상태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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