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 "현장에 답 있다…신뢰 회복 주력"[신년사]

새해 첫 일정 서초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
"100년 기업 지속 성장 위해 새로운 변화 필요"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허윤홍 지에스건설(006360) 대표가 2일 신년사에서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6시40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시무식 행사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가장 먼저 '기반 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 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툴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투명성 있는 현장 관리와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정립할 것'을 강조하며 "사업 환경과 역량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해 중장기 목표에 맞는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지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ESG 경영이 증대됨에 따라, 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향상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허 대표는 "100년 기업을 위한 지속 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중장기적 사업 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할 예정으로 우리는 생각하는 프레임도 바꾸고, 일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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