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감독 "'부상' 미토마 아시안컵 출전 어려울 것"

김진엽 기자 2024. 1.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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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소속 팀 공격수인 미토마 카오루(일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브리이턴의 데 제르비 감독은 다친 미토마가 아시안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 포함된 것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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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6주 회복 필요한 발목 부상 당해
"많이 놀랐지만 미토마가 뛴다면 기쁠 것"
[브라이턴=AP/뉴시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으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속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27일(현지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밝혔다. 미토마는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사진은 미토마가 지난 3월 15일 브라이턴에서 열린 2023-23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하는 모습. 2023.12.2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소속 팀 공격수인 미토마 카오루(일본)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브리이턴의 데 제르비 감독은 다친 미토마가 아시안컵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 포함된 것에 놀랐다"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20명의 유럽파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5명과 현지 무대(카타르 리그)서 뛰고 있는 선수 1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이번 명단에는 부상 중인 미토마가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미토마는 지난달 22일 크리스털 팰리스(1-1 무)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럼에도 일본 대표팀은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시점부터는 미토마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명단에 포함시켰다.

낙관적인 일본과 달리 현재 미토마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데 제브리 감독은 출전이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데 제브리 감독은 "의료진이 4~6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명단에 포함된 것에) 정말 많이 놀랐다"며 "내 생각에는 미토마가 아시안컵에서 뛰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난 미토마의 팬이다. 그렇기에 만약 그가 자신의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있다면 난 아주 기쁘고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제자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조별리그 D조에 속한 일본은 14일 베트남과 첫 경기를 소화한 뒤 이라크(19일), 인도네시아(24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에서 개최되며 12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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