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장기 성장동력 핵심사업 기틀 마련"[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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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2일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날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도시 및 화원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 노선 반영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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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고속철도망 해남 경유 노선 반영 최선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2일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준비하는 장기 성장동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핵심사업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이날 열린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기업도시 및 화원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 노선 반영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이자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서 본격적인 나래를 펴기 시작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RE100전용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화원산단은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로서 국내 최대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정된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모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올해부터 영암호를 중심으로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시내 정주여건의 개선은 물론 오시아노 관광단지, 우수영과 연계한 세계 무대에서 승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꿈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론화되기 시작한 고속철도 노선의 해남경유에 대한 논의도 본격 시작한다. 올해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이 시작되는 만큼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해남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사업은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지만 미래세대와 해남발전의 장기비전을 바라보면 누군가 꼭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군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꾸준히 기반을 쌓아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해남형 ESG 비전선포식을 갖고 범군민 실천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이를 더욱 확산해 해남형 지속가능발전(SDGs)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해남형 지속가능 발전 실천 다짐 선포식을 갖고 유엔에서 정한 지속가능발전(SDGs) 17개 과제에 대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목표와 실천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명 군수는 "일하는 군정, 신뢰받는 군수, 잘사는 군민의 꿈을 안고 달려온 2024년,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이룬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이어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대도약을 가시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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