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66분 출전...슈팅 0개·2경기 연속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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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국가대표에서 무기한 배제된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침묵했다.
직전 경기인 밀월전(0-1 패)에 선발로 나서 78분을 소화했던 황의조는 이날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었으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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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국가대표에서 무기한 배제된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침묵했다.
노리치 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한 노리치(승점 35)는 13위에 머물렀고, 사우샘프턴(승점 52)는 3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2023년 11월 18일 왓포드전(2-3 패) 득점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황의조는 지난달 24일 허더즈필드전(2-0 승)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직전 경기인 밀월전(0-1 패)에 선발로 나서 78분을 소화했던 황의조는 이날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6분을 뛰었으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 아웃됐다.
노리치는 후반 25분 애덤 암스트롱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조시 사전트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황의조는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패스 성공률은 33%, 볼 터치는 6회에 그쳤다.
한편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관계 도중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한축구협회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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