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최태원, 올해 첫 만남서 “민관 ‘원팀’ 코리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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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400여명이 모였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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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기업 총수 참석
[이데일리 최영지 공지유 기자] “새해에도 우리 기업과 정부의 ‘원팀 코리아’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 회장)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또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스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스타트업계에서도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2023년을 돌아보면 모두가 합심하여 잘 견뎌냈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도 많이 거둔 한 해였다”며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경제외교에 전력을 기울였고 이를 발판삼아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뚜렷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면서도 “위기 앞에서 ‘한숨’ 푹 내쉬기보다는 ‘들숨’ 크게 마시고 2024년을 힘차게 달려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언급하며 “선배 기업인들이 심어놓은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며 나아갔으면 한다”며 “눈앞의 손익에 휘둘리지 말고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낸 선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원팀 코리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 ‘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로 지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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