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2024년 전대미문 초불확실성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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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超)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해외 영업자산을 늘리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중동과 신뢰를 쌓으며 마련한 협력의 발판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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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超)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은의 자금공급 여력을 늘리고 산업육성 프로그램 규모도 대폭 확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은이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이 되어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적극 선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부산·울산·경남을 새로운 경제성장 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지역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해외 영업자산을 늘리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 1년간 중동과 신뢰를 쌓으며 마련한 협력의 발판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산은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 및 자본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는 산은의 올해 키워드로 'Again, KDB Pride(다시, 산은 자부심)'를 제시했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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