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고숙련 전문인력 39명, 특허심사관으로 인생 2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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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제2차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최종 합격자 39명을 신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가 더욱 빨라지게 되고, 특허심사관이란 공직에 대한 민간 기술인력의 관심과 선호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인력이 공직에서 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채용을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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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제2차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 최종 합격자 39명을 신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반도체 분야 우수인력의 해외이직에 따른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특허심사에 활용해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지난해 2월 반도체 분야 민간 전문가 30명을 심사관으로 채용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채용에 191명이 지원, 약 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의 평균 연령은 53.6세다. 최고령은 59세로 4명이나 됐다. 최연소는 38세다.
반도체 분야 평균경력 26년 2개월, 석·박사 학위 보유율 69.2%, 현직자 비율 84.6%에 이를 정도로 최신기술 동향에 정통한 반도체 분야 고숙련 전문인력들이 대거 임용됐다.
합격자들은 신규심사관 교육 및 신규공무원 직무교육을 거쳐 반도체 설계·공정·소재 등 기술 분야별 부서에 배치돼 특허심사 업무를 수행한다. 심사역량 배양을 위해 선배 심사관의 밀착지도(멘토링)를 받게 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으로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가 더욱 빨라지게 되고, 특허심사관이란 공직에 대한 민간 기술인력의 관심과 선호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인력이 공직에서 일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채용을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분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분야 특허심사관 채용은 인사혁신처 주관 2023년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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