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제1야당 대표 흉기테러,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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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4.01.01.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소식에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흉기 테러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목 부위를 찔려 쓰러졌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이 대표 지지자들에 의해 붙잡혔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