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에 500㎿급 양수발전소 건립…금산군 사용량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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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건립되면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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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조5469억원을 들여 오는 2038년까지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데 필요한 전기는 낮 시간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 생산되는 전력을, 밤시간에는 유휴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탄소중립경제를 견인할 발전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시설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이다.
도는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493억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과 고용효과 120명 등 420명의 인구증가를 기대한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건립되면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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