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황의조, 1차 소환 불응…경찰 "5일까지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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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축구선수 황의조(32·노리치시티)에게 오는 5일까지 소환을 요구했다.
서울경찰청은 2일 오전 정례기자 간담회를 열고 황씨에 대한 불법 촬영 의혹과 관련해 오는 5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씨는 지난해 11월 첫 경찰조사를 받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노리치시티에 복귀해 영국 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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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날짜 변경 요구 아직 없어…조율 가능해”
황의조, 지난해 11월 경찰 첫 조사 후 영국 체류 중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불법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축구선수 황의조(32·노리치시티)에게 오는 5일까지 소환을 요구했다.
이날 서울청 관계자는 “1월 5일까지 나오도록 2차 출석 요구를 했다”면서 “안 그러면 다시 한 번 출석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 측에서 그날이 안 된다면 며칠로 바꿔달라 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요구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씨 측은 이 사건 관련해서 자기 입장을 밝히며 동영상 속 인물을 ‘기혼 방송인’이라고 밝히며 2차 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찰은 이에 대해 2차 가해 위법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씨 측은 “황 선수는 국내외 축구 팬에게 사생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본인의 부덕함을 돌이켜보며 자성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며 “앞으로 수사기관에 성실히 협조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다만 “수사 상황의 유포, 근거 없는 악의적 보도, 허위사실 및 모욕적인 게시글 등 본인에 대한 계속적인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해 11월 첫 경찰조사를 받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노리치시티에 복귀해 영국 체류 중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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