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번호판도 식별 못하던' 저화질 CCTV 6천여대 교체한다

이상서 2024. 1.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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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범죄와 재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저화질 폐쇄회로(CC)TV 6천106대를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200만 화소 미만인 저화질 CCTV로는 영상을 분석하고 사람이나 차량 번호판 등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방재정 부족으로 인해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행안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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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150억원 투입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설치된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범죄와 재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저화질 폐쇄회로(CC)TV 6천106대를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200만 화소 미만인 저화질 CCTV로는 영상을 분석하고 사람이나 차량 번호판 등을 식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지방재정 부족으로 인해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행안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화질 CCTV로 교체가 완료되면 물체나 사람 등이 흐릿하게 보이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예정인, 재난 위험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의 기반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통해 재난·화재·범죄 취약지역을 줄여나가겠다"며 "지능형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을 다져 국민 일상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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