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김수정 SK슈가글라이더즈 주장 "올해 목표는 우승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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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종료 후 주장으로 선임된 김수정은 경험은 없지만, 팀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정 주장은 "선수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며, 소통을 통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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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주장으로 선임된 김수정은 경험은 없지만, 팀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수정 주장은 "선수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며, 소통을 통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선수와 여자핸드볼 최고의 골잡이 강경민을 영입하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팀 분위기가 느껴질 법한데 "레이 선수는 분위기 파악 능력이 뛰어나고, 어려운 언어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강경민 선수는 팀 내에서도 기대가 큰 만큼 "그의 빠른 스피드와 함께 송지은 선수 등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SK슈가글라이더즈(감독 김경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명의 신인을 영입했다. 낯선 용병이든,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든, 신입이든 우선 팀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핸드볼은 쉴 새 없이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반복하기에 수시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그러기 때문에 필드에 있는 7명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자연스럽게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이게 결국 팀의 조직력인데 이 조직력은 결국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짧은 훈련 기간에도 2주 연속 다른 팀들과 합동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2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만난 김수정 주장은 "새로운 선수들과 맞춰야 할 부분이 많은데 연습게임이 제일 좋은 거 같아" 2주 연속 전지훈련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 주장은 전지훈련을 통해 이민지 선수와 신다빈 선수의 열정적인 경기 모습을 기대했다. 이민지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파이팅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신다빈 선수는 지난 시즌에는 많이 못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귀뜀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김수정 주장은 당당하게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전력도 보강했고, 현재 팀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한 만큼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새롭게 출발한 H리그에 대해 "개막전부터 경기 분위기가 색다르고 흥미로운 것을 느꼈다. 분위기가 그러니까 경기하는데도 박진감 넘치고 웅장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벤트도 다양해지고 해서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올 시즌은 더 나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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