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거부’ 전력 일본 각료, 새해 첫날 야스쿠니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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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각료가 새해 첫날인 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NHK에 따르면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은 이날 정오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과거 총무상을 지낸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2013년과 2014년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정부의 비판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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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상 시절에도 참배해 비판받아
일본 정부 각료가 새해 첫날인 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NHK에 따르면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은 이날 정오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그는 참배 뒤 “과거 나라를 위해 힘껏 노력한 분들의 영혼에 대한 존숭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도 재생상은 지난해 9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에 입각했다. 취임 다음 달인 지난해 10월에도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과거 총무상을 지낸 신도 경제재생담당상은 2013년과 2014년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정부의 비판 대상이 됐다.
강경 우익 성향의 신도 재생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벌어진 이오지마(硫黃島) 전투에서 수비대를 지휘해 미군을 상대로 옥쇄 작전을 펴다 전사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栗林忠道) 육군 중장의 외손자다.
2011년 8월에는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견제한다며 울릉도를 찾기 위해 방한했지만, 김포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자 약 9시간을 버티다 일본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내전과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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