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보릿고개 넘긴 넷마블…올해 구원투수는 '성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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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침체의 터널을 지나온 넷마블이 올해 대형 신작들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지난해 말 '신의탑'과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들을 상반기부터 줄줄이 출시하며 게임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
넷마블의 올해 출시 예정작 중 레이븐2와 RF온라인 넥스트는 자사 고전 IP를 재해석한 게임이고, 데미스 리본은 신규 자체 I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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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침체의 터널을 지나온 넷마블이 올해 대형 신작들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지난해 말 '신의탑'과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들을 상반기부터 줄줄이 출시하며 게임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
2일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의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RF온라인, 데미스 리본 등은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이 중 가장 흥행이 기대되는 신작은 '나 혼자만 레멜업: ARISE'(나혼렙)다. 나혼렙은 재능 없는 몬스터헌터 성진우가 모종의 계기로 각성해 S급 헌터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IP다. 2016~2018년 웹소설로, 2018~2021년 웹툰으로 연재됐다. 완결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조회수만 143억회가 넘을 정도의 초대형 히트작이다.
특히 나혼렙은 IP의 세계관 자체가 몬스터 사냥, 주인공의 레벨업 등으로 설정돼 RPG(역할수행게임)로 재해석하는 데 최적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IP이기에 게임화했을 경우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점도 기대 요소다.
이 밖에도 드라마 원작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 등도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상반기 출시작들은 모두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나올 예정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촘촘한 출시 일정으로 인한 모멘텀이 경쟁사 대비 많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바라봤다.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이 '중박' 이상을 기록한다는 점은 이미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입증했다.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신의 탑'을 재해석해 넷마블이 수집형 RPG로 만든 이 게임은 지난해 침체에 빠져있던 넷마블의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지난해 9월 나온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함께 실적개선을 이끌어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이 흑자전환을 달성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외부 IP를 활용하는 경우 라이센스비용 지급 등의 문제로 흥행에 비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넷마블의 올해 출시 예정작 중 레이븐2와 RF온라인 넥스트는 자사 고전 IP를 재해석한 게임이고, 데미스 리본은 신규 자체 IP다. 이 게임들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비약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인기 IP는 물론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MMORPG, 수집형 RPG, 오픈월드 RPG 등 여러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넷마블 신작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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