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새해엔 체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 성과 이어질 것"[신년사]

오늘 오전 세종 교육부에서 시무식 열어
"지난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한 해였다"
"올해도 하나 돼 교육개혁 뿌리 내리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새해에는 교육 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 성과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시무식을 열고 이같은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 국민이 원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변화의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았다"며 "2023년은 우리가 다양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과, 디지털 특별교부금을 확보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성과로 꼽았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확정,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도 성과로 언급했다.

새해 시작과 함께 교육부에 국장급 조직 '학생건강정책관'을 신설하고 과장급 '학부모정책과'를 10년 만에 부활시키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는 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30을 언급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양성이 선순환 체계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올해는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힘을 합쳐 주요 과제들을 추진해 낸 것처럼 하나가 되어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에도 교육부는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며 "교육 3주체와 직접 만나는 ‘함께 차담회’로 그리고 ‘함께학교 플랫폼’으로 보다 자주 소통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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