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피습'에 분노…"있어서도 용납될수도 없어"

김주훈 2024. 1.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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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영호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피습 공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현재 의식이 있다고 하니 천만다행이지만, 오늘과 같은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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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속한 쾌유 기원 한목소리
홍준표 "증오 정치 이제 그만두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피해가 크지 않길 바라며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했다.

태영호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피습 공격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현재 의식이 있다고 하니 천만다행이지만, 오늘과 같은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신년 첫날부터 이 대표가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증오의 정치시대'를 열었다"며 "총선의 앞두고 진영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마치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대표가 피습 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며 "증오의 정치·독점의 정치·극단적인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남성은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이 대표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목 부위를 찔린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돼 경찰에 연행됐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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