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이재명 찌른 괴한, '살인미수' 적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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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 피습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피습 후 목 부위에 1cm의 상처가 나 상당량의 출혈이 발생했다.
이 대표를 피습한 남성은 군중 속에 섞여 미소를 지으며 이 대표에게 다가가 순식간에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목 부위 1㎝가량의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의식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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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테러한 지충호, 징역 10년
법원서 "살인 의도는 없었다"며 적용 안해
이재명 대표 테러범의 경우 '살해 의도' 고의성 높다는 지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장 일정 중 피습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피습 후 목 부위에 1cm의 상처가 나 상당량의 출혈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으며, 피습된 이 대표는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 외상센터로 긴급 이송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며 이동했다. 그러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접근해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찔러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목 부위 1㎝가량의 열상(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의식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가 좌초된 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에 차질을 빚을 것을 걱정한 부산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당초 이 대표는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경남 양산시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피습으로 인해 후속 일정 등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당시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 5월 20일 오후 7시 15분께 당시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괴한 지충호에게 커터칼로 피습당해 얼굴에 상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던 중이었다. 현장에서 지충호는 10cm 가량의 커터칼을 가진 채 청중 속에 있다가 박근혜 대표에게 다가갔다. 지충호는 박근혜 대표의 우측 뺨에 커터칼을 휘둘렀다. 지씨는 현장에서 즉각 체포돼 구속 기소됐고, 징역 10년이 최종 확정됐다. 지씨는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공갈미수 등의 혐의가 적용됐지만 법원은 "살인의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힘들다"며 살인미수죄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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