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식] '공양미 삼백석'으로 안과수술비 지원

(곡성=연합뉴스) 전남 곡성군은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1천여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곡성군은 효의 상징인 심청의 효성을 되새겨 저소득층에게 안과적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곡성지역 한국청년회의소(JCI)와 지난해 축제현장에서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지역 주민들의 안과 질환(백내장·녹내장·망막증) 수술비로 지원한다.

곡성군은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사업을 2001년 시작해 23년 동안 1천770여 명에게 안과 수술비를 지원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확대

(곡성=연합뉴스) 전남 곡성군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급여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 중 만 60세 이상, 곡성 1년 이상 실거주자,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등에 해당하는 주민이다.

타 법령이나 민간단체·실손의료비 등 지원받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양측 240만원) 범위에서 실비 지원한다"며 "어르신들이 불편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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