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세계 최고 기술 확보해 미래 산업 주도”

윤예원 기자 2024. 1.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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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2035년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고, 핵심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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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라고 임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그룹 제공

최 회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2035년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고, 핵심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유례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공급망 재편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며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정부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내 미래 친환경 제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부가 제품 기술개발과 그린스틸 판매를 확대하고, 기존 생산법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에 안정적 생산 거점을 갖춰 글로벌 전역에서 유기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 사업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전환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암모니아 수소 추출, 고온수전해와 같은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에너지 가치 사슬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사업은 E&P, 인프라, 발전 간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LNG 자산 확대와 저탄소 발전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터미널을 활용한 연계사업으로 상·하류 시너지를 강화해야 하며, 그룹 RE100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건축·인프라 사업은 도심재생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철강, 에너지 등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할 기본 설계(FEED)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빠르고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식량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원곡 확보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다운스트림(Downstream·하위 시장) 확장을 통해 수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경영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은 ESG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라며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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