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지방 소멸 극복 원년…미래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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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갑진년 새해를 대동정신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새해 첫 화두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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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갑진년 새해를 대동정신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새해 첫 화두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도민께서 도전과 용기, 불굴의 '전라도 정신'으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줘 전남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빛냈다"며 "올해는 도민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이는 전남 행복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인권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다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고 김 전 대통령 정신을 기렸다.
김 지사는 "김대중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어받아 '먼저 행하면 이길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중무장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 시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시무식에 앞서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 김대중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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