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극대륙 첫 기지’...극한 환경에도 연구열정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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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과학기지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로, 대륙에 지은 첫 기지이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국내 첫 남극 기지인 세종 과학기지보다 연구 환경이 까다로운 곳으로 평가된다.
세종 과학기지는 남극 대륙에서 약 100㎞ 정도 떨어져 있는 킹조지섬에 있고 인접한 지역에 칠레,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의 연구 기지가 많다.
하지만 남극 대륙 해안가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근처에는 다른 나라 기지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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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융복합 연구 테스트베드 역할 톡톡
“2월에 증개축 통해 연구환경 개선할 것”
장보고 과학기지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로, 대륙에 지은 첫 기지이다.
1988년 남극 세종 과학기지가 준공된 지 26년 만인 2014년 2월에 문을 열었다.
기지에는 1년마다 17~18명의 월동연구대가 파견돼 업무를 수행한다.
월동연구대는 남극 내 ▷연구활동 ▷시설유지 ▷의료 등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우주, 천문, 빙하, 운석 등 대륙 기반 국제공동 연구 ▷빙권 변화 기작 파악 및 예측을 통한 기후변화 연구 수행 ▷국내 산학연 극지분야 융복합 연구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등이 장보고 과학기지의 주된 연구 방향이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국내 첫 남극 기지인 세종 과학기지보다 연구 환경이 까다로운 곳으로 평가된다.
세종 과학기지는 남극 대륙에서 약 100㎞ 정도 떨어져 있는 킹조지섬에 있고 인접한 지역에 칠레,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의 연구 기지가 많다.
하지만 남극 대륙 해안가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근처에는 다른 나라 기지가 거의 없다. 헬기로 15분 거리에 이탈리아 기지가 있지만 여름철에만 운영하고, 가장 가까운 상주기지인 미국 맥머도 기지는 350㎞ 가량 떨어져 있다.
세종 과학기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백야·극야 역시 장보고 과학기지의 탐사나 관측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장보고 과학기지는 남위 74도37분인 동남극 테라노바만에 위치해 백야·극야가 나타난다. 백야는 자정에 해를 볼 수 있는 11월 초에서 2월 중순 기간을 뜻한다. 24시간 해가 떠 있어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극야는 해가 뜨지 않는 4월 말에서 8월 중순 기간을 뜻한다. 이때는 기온이 영하 3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올해 2월 장보고 과학기지는 체류 인원 증가에 대비하고, 노후화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증·개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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