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제주, K3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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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K3리그(3부)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4)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갈재민은 "프로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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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K3리그(3부) 무대를 평정한 공격수 제갈재민(24)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제갈재민은 제천제일고 시절 제54회 춘계고등축구연맹전 득점왕(6골)에 오르고, 전주대 진학 후 2020 U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정작 프로에 와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대구FC에 입단했지만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포기하지 않은 제갈재민은 2022시즌 K3리그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K3리그 FC목포에 입단하며 기량을 꽃피웠다.
12골을 터트리며 FC목포의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 베스트11 MF, MVP)을 차지하며 환하게 웃었다.
제갈재민은 2024시즌 제주의 비상을 꿈꾸는 '김학범호'의 첫 영입이다.
178㎝, 74㎏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돌파가 돋보이는 제갈재민은 양발 슈팅 능력도 갖췄다.
제갈재민은 "프로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K3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과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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