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이재명, 생명 지장 없어…'지지자 행세' 남성, 20㎝ 흉기

최지은 기자, 양윤우 기자 2024. 1.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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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 방문 중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습격당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전 10시27분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 관련 질의응답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괴한의 흉기에 목을 찔렸다.

이 대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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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괴한의 불상자로부터 피습당했다. 사진은 피습을 당한 이 대표 모습. 202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 방문 중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습격당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전 10시27분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 관련 질의응답을 마친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괴한의 흉기에 목을 찔렸다. 괴한이 사용한 흉기는 약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전 "내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힌 왕관을 쓰고 나타난 괴한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목에 1㎝ 크기의 열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괴한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했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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