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상청 "여진 주기 벌어져…지진 활동 점차 소강 국면"

정윤영 기자 2024. 1. 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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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 16명이 숨진 가운데 지진 활동이 점차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기상 당국이 밝혔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기상 당국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활동이 점차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여진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지고 있고 여진 발생 주기가 벌어지고 있어 지진 활동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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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4시10분께 지진 발생…16명 사망·50여명 부상
노토 지역서 2020년부터 지진 활동 지속
규모 7.6의 강진이 일본 이시카와현을 뒤흔든 가운데 2일 사람들이 식료품 등 응급물품을 사기 위해 마트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4.01.02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새해 첫날 일본에서 규모 7.6 강진이 발생, 16명이 숨진 가운데 지진 활동이 점차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기상 당국이 밝혔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기상 당국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활동이 점차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여진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아지고 있고 여진 발생 주기가 벌어지고 있어 지진 활동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봤다.

다만 기상 당국은 "이번 지진의 흔들림이 지금까지의 일련의 지진보다 범위가 넓어 지진 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에서는 1일 오후 4시10분쯤 일본 혼슈(本州)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는데, 2일 오전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6명, 부상자 수는 50여명이다.

이후 도쿄대학교 지진연구소의 사타케 켄지 교수는 "노토반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지진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향후 일주일 정도는 비슷한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TBS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는 지진 활동이 지난 2020년 12월부터 3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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